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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20

송하예, '사재기 논란' 후 심경…“1위 하기 싫어요, 두려워요” - 이데일리

lohduri.blogspot.com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송하예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처음으로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
가수 송하예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1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가수 송하예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원희는 “송하예 씨가 ‘1위 하기 싫어요’ 라는 사연을 보내주셨다”고 소개했다.

얼마 전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송하예는 지난해 시작된 사재기 논란으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송하예는 “음원 순위가 올라갈수록 나를 향하는 악플들과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오히려 발표한 곡이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속에 담아뒀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비정상적인 루트로 잘 됐다’, ‘음원 사재기다’ 라는 말에 행복하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송하예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댓글들을 언급했다.

그는 “사재기와 관련된 억측과 악플이 너무 많다 보니 차라리 외모에 대한 악플은 기분이 좋다”라며 악플 때문에 생기는 고통도 토로했다.

이어지는 송하예의 충격적인 이야기에 찐 언니들은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송하예를 위로했다.

특히 가수 선배인 이지혜는 “1위라는 게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수도 있는데 논란 때문에 1위를 누리지 못한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던 송하예의 첫 심경 고백은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인생 경험 만렙을 찍은 찐 언니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에 맞춤 조언을 해주며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들이 언택트 시대에 맞게 화상으로 연결, 현실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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