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강력한 성능으로 기존 총기 대체 예상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첨단 무기인 전자기식 레일건(rail gun)을 소형화한 모델을 개발했다.
2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육군군수대학이 개발한 권총이나 소총 크기의 이 무기는 소형 코일건(coil gun)으로 불리며 최근 시연 동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총은 보병이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소형 로봇에 탑재돼 무장 정찰 임무에 쓰일 수도 있다.
시연 동영상을 보면 코일건은 재래식 총과 마찬가지로 탄창에 총알을 장전해서 사용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합판 여러 장과 얇은 철판을 쉽게 관통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약의 점화로 총알을 발사하는 일반 총기와는 달리 레일건이나 이와 유사한 코일건은 전자기력으로 총알을 발사하며 더 빠른 속도를 낸다.
코일건은 시연에서 큰 소리를 내지 않았는데 이 덕분에 적진에 침투하는 임무에서 유용하다고 한 군사 전문가는 말했다.
이 무기는 시제품으로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면 훨씬 강력해져 현존하는 총기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중국은 온전한 크기의 전자기식 레일건도 개발하고 있다.
레일건 시제품은 테스트를 위해 전차 상륙함에 탑재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레일건은 향후 055형 구축함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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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20 at 08: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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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첨단무기 '레일건' 권총 크기 모델 개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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