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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7, 2020

크기 줄이니 인기 커졌다…오리온 '미니' 시리즈 판매↑ -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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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기존 과자를 작은 사이즈로 재해석한 '미니' 제품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리온은 도도한 미니미나쵸·오!감자 미니별·닥터유 단백질바 미니·오리온젤리 더 탱글 마이구미 등 과자의 크기와 모양 등을 변화시켜 취식 편의성을 높인 미니 사이즈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출시한 도도한 미니미나쵸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40만봉을 돌파했다.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도도한나쵸 브랜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도한 미니미나쵸 출시 이후 도도한나쵸 브랜드 전체 매출도 약 20% 증가했다.

닥터유 단백질바 미니도 월 평균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 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회 취식량에 맞춰 소포장한 오리온젤리 더 탱글 마이구미와 지난 7월 출시한 '오!감자 미니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편의성과 가성비 등을 중시하는 취식 트렌드 변화를 제품에 반영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패키지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길쭉한 형태로 제작하고 과자의 제형과 맛을 모두 변화시키는 등의 노력도 더해졌다.

미디엄 사이즈 제품을 편의점가 기준 1000원으로 정하면서 가성비를 잡은 것도 인기 요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먹기 편하게 크기를 변화시키면서 가성비를 높이고 다양한 맛을 선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한 것 같다"며 "미니 제품들이 편의성, 가성비 등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또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크기 줄이니 인기 커졌다…오리온 ‘미니’ 시리즈 판매↑
오리온의 '미니' 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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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7:3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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