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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은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고 슬퍼했다. 그는 또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 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 것”이라며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고 고인의 안식을 빌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친 채 발견됐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고, 모친은 박지선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발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에 있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에서 인천가족공원으로 변경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성광 SNS글 전문
나의 동기이자 개그 콤비이자 늘 한 세트였던 지선아, 내일이면 정말 지선이와 마지막 인사하는 날이네.
누구보다 널 많이 지켜봤음에도 다 알지 못하고 다 느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고 지금 이 상황이 비통하고 한없이 마음이 무너져내린다.
일상 곳곳에서 또 네가 생각나겠지만,그때마다 지금 사진처럼 환히 웃는 얼굴로 널 기억할게. 그게 네가 가장 기억되고 싶은 모습일 것이고
이렇게 환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진짜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니까.
내 이름 옆에 항상 연관검색어이던 지선아, 오늘따라 네 귀하고 씩씩했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고 빛이됐던 그 말들이 정말 너무나도 그리운 날이다. 너의 선한 영향력 정말 오래오래 기억할게.
그곳에선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외출도 마음껏 하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꼬옥 안고 자고 나중에 만나서 우리 같이 또 개그하자.벌써 너무 보고 싶은 지선아, 어머님과 함께 편안히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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