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권도운 커밍아웃…홍석천 이후 연예계서 두 번째 -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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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가요계에서 최초로 커밍아웃했다. 지난 2000년 배우 홍석천에 이어 2호 커밍아웃 연예인이다.

권도운은 6일 새벽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스로의 성정체성을 밝히며 공식 커밍아웃했다.

권도운은 이날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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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트로트가수 권도운 [사진=내일엔터테인먼트] 2020.10.06 jyyang@newspim.com

권도운은 지난 2009년 서강대학교 1학년으로 재학 당시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권혁민(개명전 이름)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예명 권스틴으로 댄스 트로트곡 'Tonight'을 발매했으며 올 초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최근에는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곡 '카사노바'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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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운은 최근 나몰라패밀리가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통해 진행하는 나몰라디오에 고정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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