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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0

스타일리스트 A씨 연예인 갑질 폭로 예고 레브벨벳 아이린 불똥 - 뉴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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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20분 경험했다'

15년차 에디터이자 현 스타일리스트 A씨가 연예인 갑질 폭로를 예고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운을 뗐다.

스타일리스트의 폭로 글
스타일리스트의 폭로 글

그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 실격+웃음 가면을 쓰고 사는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노출하는 안하무인"이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고 했다.

A씨는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며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냥 사라졌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겠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라며 폭로를 예고했다.             

글 말미에는 'monster', 'psycho'등의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A씨가 폭로한 '갑질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해시태그를 근거로 레드벨벳 아이린를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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