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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4, 2020

블루투스 스피커 음질은 하만카돈, 소리 크기는 소니가 1등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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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시 ‘필수템’인 블루투스 스피커의 성능이 제품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질, 최대 음량, 재생·충전 시간 등 차이가 커 용도에 맞게 취사선택하라는 조언이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 품질, 최대음압(소리 크기), 연속 재생시간 등을 시험했다. 8개 제품은 ▶뱅앤올룹슨 Beoplay P2 ▶보스 Soundlink mini2 SE ▶브리츠 BZ-JB5607 ▶소니 SRS-XB41 ▶엠지텍 락클래식 Q80+ ▶제이비엘 Charge4 ▶하만카돈 Onyx Studio5, ▶LG전자 PK7 등이다.
 
다양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모습.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다양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모습.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음질 가장 좋은 건 '하만카돈'

시험 결과 음향 품질이 가장 좋은 제품은 하만카돈(매우 우수)으로 나타났다. 저음에서 고음까지 균일한 소리크기로 재생되는지 여부(주파수 응답)와 재생 시 원음 이외에 왜곡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뱅앤올룹슨 제품은 '보통'으로 8개 제품 중 음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소리 크기ㆍ연속재생 시간은 '소니'

스피커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음의 크기(음압레벨)는 소니 제품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98㏈로 야외공간 등에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엠지텍과 브리츠 제품이 각각 96, 95㏈로 뒤를 이었다. 뱅앤올룹슨 제품은 77㏈로 최대 음압이 가장 작았다.

 
연속 재생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11배 차이가 났다. 소니가 25시간56분으로 가장 길었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일정한 크기의 소리(75㏈)를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지를 봤다. 제이비엘이 23시간15분, PK7이 20시간 14분으로 길었다. 뱅앤올룹슨은 2시간 12분으로 가장 짧았다.
 

블루투스 스피커 종합결과표.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블루투스 스피커 종합결과표.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충전속도ㆍ무게는 '뱅앤올룹슨'

충전 속도는 뱅앤올룹슨 제품이 가장 빨랐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1시간23분이 걸렸다. 엠지텍(1시간43분), PK7(3시간)이 뒤를 이었다. 충전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건 하만카돈 제품으로 4시간26분이 걸렸다.

 
온라인 구입가 기준으로 구매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하만카돈(24만3330원)과 PK7(24만3050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제품은 엠지텍(14만9000원)이었다. 무게는 뱅앤올룹슨 제품이 270g으로 가장 가벼워 휴대하기 편했고, PK7이 2990g으로 가장 무거웠다.
 
한편 2개 이상의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은 소니·제이비엘·하만카돈·PK7 등이었다.
 
세종=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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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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